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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화 '마틸다' 

    모든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애정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내용으로 영화가 시작합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어린 영아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웜이 드 부부와 그의 첫째 아들, 그들의 성격다운 운전 실력과 집으로 도착해서 아이를 차에 두고 내리는 인성까지 영화 시작부터 성격이 드러나는 장면으로 가득합니다. 웜이 드네는 돈에 미친 자들이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집에서도 재밌는 TV프로그램을 보며 다른 가족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그 들의 딸 마틸다는 어린 나이에 보호를 받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스스로 삶을 이어나갈 요령을 스스로 깨쳐 갑니다. 천재로 태어난 마틸다는 어린 나이에 집에 있는 책을 다 읽고 TV만 보는 부모님 몰래 공공 도서관으로 가 수많은 작가와 이야기로 자신의 내면을 채워나가게 됩니다. 여섯 살이 되고 학교에 가야 할 나이가 된 마틸다는 부모의 무관심으로 학교를 입학하지 못하였고, 웜우드의 불법 중고차 팔이에 환멸을 느끼며 학교가 더 간절해지게 됩니다. 웜이 드 해리의 중고가게에 와 중고차를 싼 가격에 사게 된 학교 교장 크런치 불을 해리가 만나게 되면서 마틸다는 그녀의 학교로 입학을 하게 됩니다. 마틸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를 갔지만 아이들을 때리고 막 대하는 교장의 교칙이 가득한 학교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담임선생님인 하니 선생님과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학교생활을 꿈꾸었습니다. 웜우드의 사기 행각 때문에 교장에게 벌을 받고 미움을 사기도 했지만 하니 선생님의 암울한 어린 시절, 그 행복감을 빼앗은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 자신이 발견한 자신의 능력을 교장선생님에게 쓰게 됩니다. 교장선생님에게 공포심과 권선징악 표본을 경험하게 해주고, 하니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선물해 줍니다. 마지막 웜이 드 부부는 불법 중고거래가 걸려 이를 피하기 위해 도망가다가 마틸다를 하니 선생님에게 입양 허락을 해주게 됩니다. 결국 불운의 주인공으로 시작한 마틸다가 행복한 일생을 사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났습니다.

    2. 현재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회자되는 '마틸다'

    1997년 개봉된 마틸다 영화는 흥행을 했고, 현재 뮤지컬 판 영화, 뮤지컬로 리메이크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뮤지컬 판 영화도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원작 마틸다가 더 재밌고 내용 전달이 확실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원작 마틸다는 자신의 가정환경이 이성적이고 정상적이지 않음에도 사랑스러움 가득한 인물이었다는 것이 이 영화를 보는 재미였던 것 같습니다. 머리에 리본을 달아 본인을 가꾸고 어필할 줄 아는 마틸다가 나중엔 하니 선생님의 애착 인형을 구출하기 위해 교장선생님 집에서 몰래 가져오다가 리본을 들키는 것도 마틸다의 트레이드 마크가 리본인 것 같아 좋았습니다.

     

    - 뮤지컬판 마틸다와 영화 마틸다

    영화 마틸다의 매력은 어린 시절의 마틸다가 천천히 그리고 똑똑한 지능으로 누구보다 단단하게 성장하는 과정을 초반에 잘 보여주는 게 가장 큰 재미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틸다의 트레이드 마크 리본을 단 단발머리도 인물의 사랑스러움을 살려주었고, 허니 선생님과의 조곤조곤한 케미가 사랑받는 존재 그대로 표현한 것 같아 기분 좋아지게 만들어줬습니다.

    그에 반해 뮤지컬 판 마틸다는 조금은 악동 같은 느낌의 마틸다였습니다. 영화의 큰 틀은 같지만 부모와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영감으로 삼아 마틸다의 지어낸 이야기를 이동도서관 사서에게 이야기해주며 전개되는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영화판에선 허니 선생님이 가정방문으로 마틸다의 가족환경을 보며 마틸다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며 본인의 아픔을 밝힌 전개와는 다소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허니 선생님의 영화 속 작은 오두막, 뮤지컬 팬의 헛간도 비슷한 듯 차별이 있어 비교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영화판 마틸다를 여러 번 봐왔고, 더 좋아하는데 뮤지컬 팬의 다소 아쉬운 점은 초반 마틸다의 성장과정보단 웜우드 부부의 이상함과 마틸다가 혼자라는 점이 갑자기 강조되며 작품 흐름을 보는 느낌이 아닌 영화판 마틸다의 내용을 얼추 아니까 건너뛰기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화판에선 웜우드 부부가 잘못된 것을 합리화하며 돈에 치중한 모습인 추잡스러움이 있었지만, 서로 사랑해하면서 천생연분 같아 보여 관심 사과 가치관이 일반 사람들과 다른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마틸다 엄마의 본인의 딸이지만 이해를 못 할 때가 많다는 대사는 여느 엄마와 달리 본인의 행복과 재미가 우선이었을 뿐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빙고에서 이길 때면 마틸다도 같이 외식에 데려가는 장면도 있었기 때문에 마냥 싫어하는 못된 부모보단 철없고 죄의식 없는 무식한 부모라 그렇게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뮤지컬 버전에선 웜우드 부부가 서로 싸우고 못된 말을 하고, 마틸다를 아예 가둬버리고 격리 시키는 것이 악역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고, 마틸다 역시 사랑스러운 소녀보다 누구보다 복수를 꿈꾸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며 대갚음해 주는 모습이 착한 악동으로 느껴졌습니다. 둘의 작품이 비슷한 듯 다르게 표현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전개가 자연스럽고, 각각의 인물의 성격이 더 잘 표현되어 그 인물로 보이는 건 영화판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뮤지컬만이 가지고 있는 노래와 색감은 내용을 알고 있음에도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도록 밀어주는 것 같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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